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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따뜻하고 즐거운 방송 원주문화방송입니다
◀ANC▶

원주소방서가 화재를 예방하고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를 막기 위한 소방 시설을 노후주택에
설치하고 있습니다.

노인 1인 가구의 안전을 지키는데
보탬이 되고 있는데요..

전적으로 기부에 의존하고 있어,
수혜 대상을 확대하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병선 기잡니다.

◀END▶
◀VCR▶

밸브를 사용하는 가스레인지, 가정에서
흔하게 사용하고 있는데 음식을 하려고
켜뒀다가 깜빡 잊으면 불이 나기 십상입니다.

더구나 노인 1인 가구의 경우
혼자 살기 때문에 특히 화재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INT▶김옥여 / 원주시 단구동
"그냥 켜놓고 잊어버리고 딴 데를, 마트를
갔다왔어요. 동네 사람이 보고서 연기가 나니까
담을 타 넘고 와서 꺼줬어요"

원주소방서가 노인 1인 가구나 저소득층 가구에
설치하고 있는 가스 차단기, 일명 타이머콕을
쓰면 남은 시간을 알려줍니다.

(s/u) 이렇게 가스 밸브에 연결해서
가스차단기가 설치돼 있는데, 지정해 놓은
시간이 다 되면 자동으로 (잠겼습니다)
꺼지게 됩니다. //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노인들에게는
일산화탄소 누출도 무서운 적입니다.

겨울이면 특히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늘어나는데, 지난 3년 동안 강원도에서
일어난 중독 사고는 59건으로 인구 대비
전국에서 가장 많은 건수입니다.

이때문에 가구마다 방문해 경보기를 설치하고
설명까지 덧붙입니다.

◀SYN▶
"전원이 한 1분에 한 번씩 깜빡깜빡
할 거예요, 이게. 이거 테스트 한 번
눌러보시면 소리가 납니다"

일산화탄소가 기준치 이상 높아지게 되면
경보음이 울립니다.

◀SYN▶
"(경보음) 가스누설"

◀INT▶최상국/원주소방서 예방안전과
"(장비를)기탁해 주겠다는 업체가 나와서
업체에서 기증을 받아 취약계층에 대해서
우선 보급하게 됐습니다"

안전복지 마져 기부에만 의존하면서
원주의 수혜대상은 30가구에 그쳤습니다.

당장 내년에 추가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지도 알수 없는 상황입니다.

강원도 등 예산편성권이 있는 자치단체의
관심이 절실합니다.

MBC 뉴스 이병선입니다. (영상취재 차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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