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최근 강원도민들과 만난 이재명 대통령은
도민들의 높은 문화수준에 놀라면서
"다시 찾겠다"고 약속했는데요.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할 해결책으로
원주와 춘천을 인구분산 거점으로 삼겠다는
새정부 균형성장 전략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황구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강원도가 성장할 수 있는 최대 강점으로
이재명 정부는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꼽았습니다.

"수도권은 사람이 많아 미어터지고,
지방은 사람이 없어 소멸하고 있는"
현 상황 타개를 위해 원주와 춘천을
인구분산 거점도시로 삼겠다는 겁니다.

◀ＳＹＮ▶ 김윤덕/국토교통부 장관
"춘천과 원주가 수도권 인구 분산의 역할을
한다면 저는 꿩 먹기, 알 먹기 그렇게 되지
않을까"

그러면서 정주여건 만족도가 높은
원주 혁신도시를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했습니다.

◀ＳＹＮ▶ 김윤덕/국토교통부 장관
"제가 볼 때 혁신도시 사업을 해 가지고
가장 그래도 성과가 있는 곳이 원주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인구 유입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역 주력산업인 의료기기 헬스케어,
바이오 중심의 국가산업단지를 집중 육성하고

수도권 교통망과 연계한다는 게
정부의 강원 발전 전략인데,

원주시가 재도전하는 2차 첨단복합 의료단지에도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ＩＮＴ▶ 이병철/원주시 경제국장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원주에다 정부에서
지정을 해주면 디지털 헬스케어로 전환하는
이 시점에서 상당히 원주 의료기기 산업이
엄청 커질 것이다.."

정부는 원주와 춘천을
K팝 공연과 문화전시, 공연이 이뤄지는
''강원도 문화관광 거점''으로 키우고 싶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ＳＹＮ▶ 최휘영/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춘천 그리고 원주를 묶어서 강원도의
문화 관광 거점으로 두면 어떨까요?
저희가 강원도 문화 관광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 시민은 또다른 인구 유인책으로
서울권 대학의 강원 이전을 제안하기도 했는데,
이 대통령은 익살스럽게 받아쳤습니다.

◀ＳＹＮ▶ 원주시민 - 이 대통령
"(서울 소재 대학) 한 곳만
강원도로 오면 됩니다. 권력이 있는 그 분
한 분만이 할 수 있는 결정입니다"

"그 사람도 못할껄?"//

그러면서도 ''통합 강원대''를 비롯한
강원지역 거점대학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ＳＹＮ▶ 이재명 대통령
"일단은 이미 있는 대학을 옮기는 건
어렵기 때문에 각 지방의 주요 거점대학들을
집중 지원해서 거기를 키워볼 생각이에요"

MBC 뉴스 황구선입니다//
(영상취재 박영현)◀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