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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중심지 원주에서
21번째 강원의료기기전시회가 개막했습니다.

단순히 강원도에서 만들어진 의료기기를
홍보·판매하는 것을 넘어,

디지털, AI 등 최신 기술과의 접목
그리고 확산 가능성을 확인하는 교류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유나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랫동안 한 자세로 누워있어야 하는 환자나
노인, 장애인들의 가장 큰 고민인 욕창.

지금까지는 간병인이 일정시간마다 자세를
바꿔주거나 에어매트를 까는 정도가 최선이었습니다.

원주에서 창업한 이 기업은 AI기술을 접목해
환자의 몸과 침상 어느 지점에 압력이 가장
높은지를 체크하고, 데이터를 학습해 정교하게
그리고 자동으로 자세를 조정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지난해 처음으로 강원의료기기전시회에
참가해 50억 원의 수출계약을 맺었고,
올해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 INT ▶백승엽/(주)네오에이블
"10군데 이상 바이어랑 미팅이 계속해서
예정돼 있고, 매트리스가 아직 상용화 전인데도 일본 바이어분들이 제품의 독점권을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제21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가 개막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의료기기, 디지털 헬스케어, 바이오, 화장품 등 관련기업 139곳이 150여개 부스를 꾸려 참가했습니다.

세밀한 작업이 가능한 로봇기반 의료기기와
대화 기억 기반 AI 문진 서비스 등
최신 기술이 접목된 의료기기들이 대거
선보이면서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과 방문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 INT ▶안팔/말레이시아
"기술 수준과 노하우가 매우 앞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전시회가 지식확산과
기술이전의 좋은 기회기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참가 기업들이 실질적인 비지니스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 교류회와
국가별 인허가 절차 변화, 해외규제 동향 등을
배울 수 있는 의료기기 규제 관련 포럼,
채용박람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됩니다.

◀ INT ▶한종현/원주의료기기진흥원장
"연구 개발, 연구 기획 능력을 높여서 기업들에게 직접 다가가려고 합니다. 기업들이 많은 과제를 딸 수 있고, 원주가 의료기기의 메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알리려고 합니다."

한편 원주의료기기 산업계에서는
디지털 전환, AI기술 개발과 접목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인 만큼,

이에 발맞춰 산업을 고도화 시켜 나가기 위해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같은 정부의 지속적인
투자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MBC뉴스 유나은입니다.
(영상취재 박영현)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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