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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가스, 목표 미달하면 과징금.. 지자체 비상
방송일 20251201 / 조회수 75 / 취재기자 황구선
◀ 앵 커 ▶
올해부터 음식물 쓰레기와 가축분뇨 같은
유기성 폐자원의 50%를 에너지로 전환하는
의무제가 시행되고 있는데요,
강원도에선 6개 시·군이 바이오가스를
이미 생산하거나 추진 중입니다.
내년부턴 과징금까지 부과될 예정이어서
지자체 마다 대책 마련에 비상입니다.
황구선 기잡니다.
◀ 리포트 ▶
10년 전 운영을 시작한
원주의 한 바이오가스 생산시설입니다.
지역에서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와 가축분뇨, 하수 찌꺼기 등 유기성 폐자원을
하루 200톤 처리합니다.
이 폐기물로 도시가스나 차량 연료,
전기 같은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합니다.
◀INT▶ 김길영/강원바이오에너지 부장
"전체적으로 저희가 하수처리장에 약
하루 3천 노멀루베(Nm³) 정도, 그리고
발전설비는 1만 노멀루베(Nm³)를 공급해서
1만 5천 킬로와트를 생산하고 있는 실정이
되겠습니다"
한우의 고장 횡성군도 가축분뇨를 처리하는
방안으로 바이오가스 생산에 나섰습니다.
가축분뇨와 음식물 쓰레기를 도시가스로
전환하는 시설과 함께,
각종 농사 폐비닐과 폐플라스틱을
화학제품용 기름으로 만드는
공공 열분해시설을 2029년까지 설립합니다.
(S/U) 이곳 공근면 초원리 3만여 제곱미터
부지에 공공에서는 최초로 바이오가스
생산시설과 열분해시설이 한꺼번에 들어설
예정입니다.
국비 등 72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기피시설인 만큼 횡성군은 주변에
생산 에너지를 활용한 식물관과 치유센터를
조성합니다.
◀INT▶ 김명기 횡성군수
"탄소중립과 탄소배출권하고도 연결이 돼
있는 것이기 때문에 횡성이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앞서가서 추진함으로써 조기에
기반을 마련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현재 강원지역 바이오가스 시설은
원주 2곳과 춘천, 강릉, 속초, 홍천 등 6곳.
횡성이 추진에 나섰지만 나머지 시군들은
비상입니다.
탄소 중립을 위해 정부가 올해부터
전국 지자체에 유기성 폐자원 배출량의 50%를
바이오가스로 생산하라고 강제했기 때문입니다.
내년 상반기 올해기준 가스 생산량을
산정하고, 미달하면 과징금까지 부과합니다.
◀SYN▶ 강원도 관계자
"시간이 촉박하다, 시군에서 대응을
하기에는 그거하고 과징금. (설치)계획이
있더라도 설치도 해야하는데 과징금까지
부과를 하게되면 이중부담이 되는 거잖아요"
내년부터는 강원랜드와 횡성의 돼지농가 등
폐기물 배출이 많은 민간사업장 41곳도
바이오가스를 생산해야 합니다.
정부는 2050년까지 공공과 민간 부문을
통틀어 바이오가스 생산량을 배출량의
80%까지 끌어올린다고 법 시행령에
명시했습니다.
MBC 뉴스 황구선입니다//
(영상취재 박영현)◀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