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영서지역 폭염주의보, 올 여름 더위 시작
방송일 20190625 / 조회수 2410 / 취재기자 정다혜
◀ANC▶
원주를 비롯한 영서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됐습니다.
시민들은 더위에 연신 부채질을 했고,
일찍 개장한 도심 물놀이장에는
벌써부터 아이들의 물장난이 시작됐습니다.
정다혜 기자입니다.
◀END▶
◀VCR▶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아스팔트에
살수차가 지나갑니다.
시원한 물줄기에 묵은 먼지와 함께
더위도 씻겨나가는 듯 합니다.
도심 속 물놀이장에는
벌써부터 아이들이 붐비기 시작했습니다.
어른들도 물에 발을 담그고
더위를 식혀봅니다.
◀INT▶ 이유진/ 충북 제천시
"날씨 너무 더운데 친구들이랑 수영장
오니까 좋아요"
부쩍 따가워진 햇볕 탓인지,
운동을 하러 나온 시민들도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INT▶ 이준우 / 원주시 명륜동
"평소에는 사람이 많았는데 요즘 날씨가 더워서
사람이 많이 없는 거 같아요"
장에 나온 주부들은 약속이나 한 듯
한 손에 양산을 펴 들었고,
휴대용 선풍기에, 또 차가운 음료수로
더위를 식히는 시민들도 많았습니다.
(S/U)원주를 비롯한 영서지역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한 여름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밤 기온도 점차 올라, 내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20도까지 오를 전망입니다.
◀INT▶ 이옥순 / 원주시 신림면
"(올해 더위는 어떻게 이겨내실 건가요?)
아유 모르겠어. 지금도 더운데 큰일났어.
우리는 농사 짓는데.."
기상청은 폭염이 내일까지 오후까지 이어지다
밤부터 비가 내리면서, 특보는 모두
해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다혜입니다.//(영상취재 차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