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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서울 강릉을 오가는 KTX 열차 중에
30% 가량이 원주에 정차하지 않는다는 사실,
혹시 알고계십니까?

코레일은 수요예측을 통해 운행계획을
세웠다는데, 시민들은 인구와 도시규모를
감안할 때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권기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터널을 지나 만종역으로 들어온 열차가
역을 그대로 빠져나갑니다.

서울발 강릉행 KTX 열차 가운데,
만종역에 정차하는 열차는 평일 기준으로
18대 가운데 13대, 5대는 정차하지 않습니다.

12대가 정차하는 평창역보다
단 한 대가 많습니다.

횡성, 진부역과 비교해봐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원주는 KTX 강릉선이 지나는 지역 가운데
서울을 제외하면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지만,
KTX 정차 횟수는 인근 농촌지역과
큰 차이가 없는 것입니다.

만종역에 정차하는 열차를 골라 타야하는
이용객들은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INT▶ 정지윤 / 원주시 반곡동
"강릉에서 출퇴근하거든요. 그럴 때는 이제 만종역에 KTX가
안 서 가지고 버스를 타고 와요. KTX는 50분이면 여기 오는데...
만종역 같은 경우는 꼭 한 번 서줬으면"

코레일은 이용수요예측과 역세권 현황,
출퇴근시간 등을 고려해 개통 이전에
열차운행 기본계획을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만종역의 경우 이미 주차수요예측 실패로
극심한 주차난도 겪고 있는 상황.

(S/U)수요예측이 크게 잘못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코레일측은 수요예측을 얼마로 했는지,
또 현재 이용객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서는
영업 기밀이라며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기만입니다.//(영상취재 홍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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