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뉴스
언제나 따뜻하고 즐거운 방송 원주문화방송입니다
◀ANC▶
원주 혁신도시를 비롯해
도심 전역에 빈 상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극심한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지만..

개발 사업들이 계속 추진되면서
상권이 더욱 악화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보도에 조성식 기잡니다.
◀END▶
◀VCR▶
준공된지 1년 반이 지난
원주 혁신도시 상업지역입니다.

오가는 사람들은 찾아보기 힘들고
1층부터 빈 상가들이 즐비합니다.

임대와 매매는 물론 파격할인이란
문구까지 등장했습니다.

12개 공공기관이 이전을 마쳤고,
아파트도 대부분 들어섰지만
상권은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INT▶장주은 / 혁신도시 상인
"아직도 많이 비어 있고 보시면 무상임대도
많거든요. 처음에는 3개월 걸다가 6개월,
지금은 1년씩도 들어가고 임대료도 점점
떨어지고 있고요."

(s/u)이처럼 빈 상가들이
좀처럼 채워지지 않고 있는 것은
비단 혁신도시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원도심 역시 임대문의 현수막이
곳곳에 붙어있고,

유동인구가 많은 택지에도
인테리어를 모두 철거한 빈 상가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영업 포기가 속출하고, 새로운 점포 입점도
뚝 끊긴 겁니다.

◀INT▶단계동 상인
"장사하시는 분들도 가게를 많이 내놓으시고
있는데 그 가게들도 인수할 사람이 없어서
결국에는 권리금은 커녕 자기 돈 들여서
원상복구를 하고.."

상황이 이런데도 신규 택지개발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혁신.기업 도시에 이어 소일택지와
남원주 역세권까지..

원주시는 토지 강제수용까지 하며
개발에 몰두하는 모습인데

수요도 없는 상업지역만 늘려
기존 상권까지 붕괴시킬 것이란 우려를
사고 있습니다.

◀INT▶최경순/공인중개사협회 원주시지회장
"공실은 지금 더 지어지는 것 빼고도 기존에
있는 것만으로도 앞으로 몇 년은 남아돌아요.
상가는.."

지금 있는 택지도
활성화 방안을 찾지 못하면서
자칫 유령도시만 늘리는 것은 아닌지..

개발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입니다.

MBC뉴스 조성식입니다.//(영상취재 홍성훈)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