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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문막 SRF열병합발전소 건설의
추진 이유였던 화훼특화단지 조성사업이
10년이 넘도록 착공도 못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비용과 인력을 투입해
사실상 사업을 주도해 온 원주시가
관리 감독 업무는 소홀히 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권기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원주시는 그동안 화훼특화단지 사업을
사실상 주도해 왔습니다.

법인 설립을 위해 시의회에 출자를 요구하고,
관광지구 지정을 앞두고는 1년 6개월 동안
공무원들로 구성된 화훼단지 전담 기구도
만들어 사업을 이끌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3억 원의 출자금뿐만 아니라,
원주시 인력과 적지 않은 행정 비용도
들어갔습니다.

화훼단지와 함께 추진된 SRF열병합발전소와
관련해, 찬반 갈등이 심화되면서
사회적 비용까지 발생했습니다.

사업이 시작된 지 10여 년.

기대와 달리 사업은 착공도 못했고,
사업대상 부지들이 대거 경매에 나오면서
사업 백지화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INT▶안용섭 / 사업부지 거주 주민
"엄청난 기대를 갖고 시작했다가, 지금 이렇게 흘러오니까.
또, 매번 자꾸 거짓말이 되니까..엄청난 원망이 지금 말도 못해요."

하지만 원주시는 아직까지도 투자자만 찾으면
사업이 잘 될거란 무책임한 전망만 내놓고
있습니다.

◀INT▶원창묵 원주시장(6월 25일 시의회)
"현재 사업시행 법인에서 투자 의향이 있는 투자 운영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고, 관광단지 조성계획 수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자유치가 완료되면"

시의회와 시민 단체들이 원주시에 사업 관련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있지만,
원주시는 지분구조 상 정보에 접근할 권한이
없다는 답변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INT▶조창휘 / 원주시의원
"거기에 대한 자료를 충분히, 감사가 있으니까
감사자료를 요구하면 될텐데, 감사자료 자체를
아예 받아오지 못하고 있는 이런"

지난 10여년 동안 원주지역
최대 이슈였던 화훼특화단지 조성사업.

(S/U)사업자가 오는 11월 말까지 관광단지
조성계획을 승인받지 못하면, 관광지구 지정이
취소되면서, 사업은 사실상 백지화 수순에
들어가게 됩니다.

MBC뉴스 권기만입니다.//(영상취재 홍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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