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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눈과 얼음의 고장인 평창 대관령에서
눈꽃축제가 개막했습니다.

올해는 아기자기한 눈조각은 물론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해졌습니다.

정다혜 기자입니다.
◀END▶
◀VCR▶
평창 대관령 송천 일대가
새하얀 조각으로 가득합니다.

아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영화
캐릭터가 눈조각으로 재탄생하는가 하면,

평창 올림픽의 마스코트인 반다비와 수호랑도
축제를 찾은 관객들을 반겼습니다.

◀INT▶ 유진환 / 부산
"내일로(청춘기차) 여행으로 놀러왔는데, 생각보다 눈꽃축제도 재밌고, 박터뜨리기에서 입장권도 받아서 무료로 노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가족이나 연인과 축제장을 찾은 사람들은
새하얀 얼음조각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기느라
여념이 없고,

눈썰매, 승마, 스노우 볼링, 이글루 체험 등
다양하게 구성된 놀이형 체험프로그램은 물론

야외 구이터의 먹거리도 한층 풍성해졌습니다.

◀INT▶ 조윤선 / 대구
"누나랑 가족이랑 왔는데, 조각상에서 사진도
찍고, 누나랑 눈싸움도 하니까 정말
오랜만에 하는 것 같아 재밌었어요."

눈꽃축제 준비위원회는 올해 겨울비 등으로
축제 준비에 어려움이 있었던 만큼,

앞으로는 기후에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많이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INT▶ 최지환 / 눈꽃축제준비위원회
"조각을 통해 보는 축제보다는 체험을 많이
늘려서 방문객들이 할 수 있는 거리들을
많이 만들려고 하고 있어요. "

(S/U) 지난주 겨울비로 개막이 일주일 늦어진
대관령 눈꽃축제는 설날 연휴 마지막날인
27일까지 진행됩니다.

강원도에 본격적인 겨울왕국이 찾아오면서,
인제 빙어축제, 화천 산천어축제, 홍천강
꽁꽁축제 등 도내 겨울 축제도
관람객들로 활기를 띌 전망입니다.

MBC 뉴스 정다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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