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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차기 횡성군수는
지역 내 갈등이 극에 달한 횡성한우
브랜드 통합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요,

군수 보궐선거에 나선 후보들은
어떤 해결책을 가지고 있을까요?

김진아 기자입니다.

◀END▶
◀VCR▶

'가짜 횡성한우'와 차별성을 두기 위해
횡성축협한우로 이름을 바꾼 횡성축협.

소비자 혼란을 막기 위해
횡성한우 단일 이름으로 가야 한다는 횡성군.

한치의 양보없는 대립 속에
횡성한우축제 마저 둘로 쪼개졌습니다.

지역 내 극심한 갈등을 불러 온
횡성한우 브랜드 통합에 대한
후보들의 생각을 들어봤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장신상 후보는
'브랜드 통합은 의미가 없다'며
오롯이 시장 경제에 맡겨야 한다고 말합니다.

선의의 경쟁에서 발전해가도록 하고

브랜드 관리는 별도의 시스템을 구축해
공론화하고 최적의 안을 찾겠다는 입장입니다.

횡성한우축제도 모두가 참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INT▶장신상 후보 / 더불어민주당
"전문가와 이해관계인 모두가 참여하는
시스템이 될 것입니다. 여기에서 브랜드 통합에
대한 문제, 발전, 상생에 대한 문제를
통합 조정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미래통합당 박명서 후보도
'브랜드 통합은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강조했습니다.

10여년 간 구축해 온 브랜드 가치를
축협측이 지킬 수 있도록 하되,

생산자 단체와 유통업체 역할이 구분되는
체계는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우축제도 구이터는 현행처럼 문화재단이
운영하되, 축협도 고기를 판매하도록 하고
가격도 차별화할 계획입니다.

◀INT▶박명서 후보 / 미래통합당
"저는 축협을 떼라고 얘기 안 할 겁니다.
그건 소비자가 판단할 거죠. 하나의 브랜드로 가기
힘들다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저는 맞다고 생각하고.."

횡성군의 '군민 통합' 기치와 달리,
최악의 군민 갈등을 초래한
'횡성한우 브랜드 통합' 정책은
두 후보 모두 전면 수정을 예고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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