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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영월의 한 초등학교에서 시작된
연쇄 감염이 어느덧 스무 명 가까운
확진자를 내고 있습니다.

더구나 같은 생활권인 제천에서
확진자가 폭증하다보니 불안감이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

영월군은 내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높입니다.

이병선 기잡니다.

◀END▶
◀VCR▶

CG
지난 26일 영월의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교직원이 처음 감염된 이후,

주말 사이
같은 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8명,
원주에서 출퇴근하는 교직원의 가족 3명이
무더기로 감염됐고,

확진자의 가족이 근무하는 또다른 초등학교에서도 3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가족이 근무하는
영월지역 공공기관에까지 번져
직장 동료까지 감염됐습니다.
-

이 학교와 관련한 감염자는
영월과 원주, 제천에서 나흘만에 20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생활권이 같다보니 제천에서 시작된 불똥이
영월 전역에 번지는 건데,

몇 차례 집단감염이 확산됐던 대도시와 달리,

해외 입국 확진자만 나왔던 영월은
사실상 첫 지역 감염이다 보니,

거리두기에 대한 느슨한 인식과
차단 방역에 대한 대처도 미흡했습니다.

초등학교발 감염에 포함되진 않았지만
제천 확진자 일부가 영월로 출퇴근하던
직장인이고,

제천의 감염자 수가 엿새만에 60명을 넘어서는 등 추가 확산 우려도 큰 상황..

결국 영월군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상향하기로 했습니다.

◀SYN▶최명서 / 영월군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상향 조정해
시행하게 됩니다. 군민 여러분은 외출 시
마스크를 쓰고, 타지역 방문, 외지인
접촉을 당분간 금해주시기 바랍니다"

영월군은 또 추가적인 확산을 막기 위해
공공시설을 임시 폐쇄하고 공공기관은
인력의 20%가 재택근무를 이어갑니다.

MBC 뉴스 이병선입니다. (영상취재 장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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