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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일으키던 모래 사막과 바람.. 기회의 땅으로
방송일 20260902 / 조회수 116 / 취재기자
◀ 앵 커 ▶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원주MBC 연중 기획보도,
오늘부터는 현재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가장 앞서 있는 중국의 사례를
연속 보도합니다.
중국은 과거 황사의 발원지였던 내몽골 사막에
대규모 태양광과 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해
전력생산은 물론, 사막화를 예방하고
기업과 관광객까지 유치하고 있습니다.
권기만 기자가 현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중국 내몽골 쿠부치 사막.
끝이 보이지 않는 황무지에
거대한 태양광 발전 단지가 펼쳐집니다.
우주에서도 관측된다는 말 모양의
준마 태양광 단지를 중심으로
연간 40억k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국영기업들이 투자를 확대하면서,
발전단지가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 st-up ▶ 권기만 기자(쿠부치 사막)
중국 정부는 2030년까지 모두 400km 길이의
태양광 발전소를 짓겠다는 계획입니다.
이 쿠부치 사막에 태양광으로 만리장성을
쌓겠다는 구상입니다.//
사막의 태양광 발전소는 단순히 전기만
생산하는 시설이 아닙니다.
중국정부는 쿠부치 사막 등 내몽골지역에
사막화 방지 사업을 추진해 왔는데,
태양광 발전이 가장 효율적인
녹화 방법이 되고 있습니다.
◀ st-up ▶ 권기만 기자(쿠부치 사막)
태양광 패널이 사막의 강한 햇빛을 막아주면서
농경지가 되기도 하고, 양과 같은 가축들이
풀을 뜯을 수 있는 목초지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내몽골 사막에는 바람도 많이 붑니다.
과거 강한 바람이 모래와 먼지를 일으켜
중국 본토는 물론 한반도까지 피해를 주기도
했지만,
이제는 풍력발전기를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 에너지원이 되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 만들어지는
신재생에너지를 확보하기 위해,
기업들도 인근 지역에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 INT ▶ 저우취안린 총괄/엔비전 오르도스 공장
"우리의 비전은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제를 해결하고 도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오르도스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매우 풍부한 풍력과 태양광 자원이 있기 때문입니다."
발전소와 함께 도로 등 인프라가 구축되면서
접근성이 좋아진 사막에 관광객까지
몰려들고 있습니다.
과거 황사를 일으켰던 모래 사막과 바람이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기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