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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버려진 양심, 해수욕장 쓰레기 늘어 작성자 김인성
작성일 2018-08-09 오후 8:50:01 조회 176
◀ANC▶
올 여름에도 동해안 해수욕장은
피서객들이 밤새 쓰레기를 버리고,
새벽에 청소 근로자들이 부지런히 치우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피서객 수는 조금 늘어난 반면
쓰레기는 크게 늘었습니다.

김인성 기잡니다.
◀END▶
◀VCR▶
늦은 밤 강릉 경포해수욕장 백사장이
발 디딜 틈 없이 피서객들로 붐빕니다.

젊은 남녀들이 삼삼오오 모여
술을 마시는 술판으로 변했습니다.

((이음말=김인성 기자))
지금 시각이 새벽 3시 40분입니다만
해수욕장 백사장에서의 술자리는 아직 끝나지 않고 있습니다.

새벽 4시가 되자 청소인력 40여 명이 투입돼
집게와 쓰레기봉투를 들고 청소를 시작합니다.

바로 옆에서 쓰레기를 치워도
아랑곳하지 않고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고, 또 아무 데나 버립니다.

◀SYN▶ 남성 A씨
- 해수욕장 백사장에서 담배 피우면 안 되는 것 혹시 아세요?
"몰랐어요."
- 이거 불법인데 모르셨어요?
"아! 그래요? 몰랐어요. 죄송합니다."

◀SYN▶ 여성 B씨
"이거 찍히나요?"
- 네, 촬영하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안 피울게요."

단속이나 관리는 전혀 이뤄지지 않은 채
쓰레기를 아무 데나 버리고, 힘들게 치우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INT▶ 원연화/청소 근로자
"불이 있는 것도 그냥 버리고. 지정된 데가
있는데도 아무 데나 해. 그게 좀 아쉬워요.
젊은 애들이 요즘에 좀 바뀌어야 하는데 안
바뀌어."

//올여름 해수욕장 개장 이후 한 달 동안 강릉 경포해수욕장에서 나온 쓰레기는 72.9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7.7톤에 비해 26.3%나
늘었습니다.//

낮동안 폭염에 지친 피서객들이
해가 지면서 쏟아져 나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렇게 주운 쓰레기는
일일이 사람 손으로 서너시간 동안
분리 수거를 해야 합니다.

◀INT▶ 이명수 주무관/강릉시 자원순환과
"사람이 일일이 손으로 수거해야 합니다. 특히, 담배꽁초 는 줍기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지정된 분리 배출 장소에 배출해주시기 바랍니다."

양심 없는 피서객들이 아무 데나 버린 쓰레기가 맑고 깨끗한 동해안 해수욕장을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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