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동안 원주국제걷기대회가 있었지요..
남편은 50km씩 2일간 총100km를 신청했지요..
뜯어말렸지만..토요일새벽 5시경 출발한 남편..
아침 8시경~~아주 밝은목소리로 스타트 잘했다고 15km걸었다는
목소리에 한시름 놓았지요..
토요일 저녁엔 치악체육관에서 동부 : sk 농구경기가 있어
나머지 가족은 농구장으로 갔고..남편도 5시경 완보하고 경기장에 왔는데
절뚝 거리며 오네요...
피곤할텐데 그래도 아이들과 제가 좋아라하니 농구장에서도 2시간여를
열심히 응원하고~~~
동부가 너무나도 멋진 플레이로 완승을 거둬서 무지 기분좋은 하루마감이었어요
어쩜 기록에도 남을만했던 1쿼터에 상대팀 점수를 "0"점으로 마감할수도
있었던 아주 아주 재미있는 경기였답니다..
1쿼터 1분여를 남겨놓고 4점을 내어주긴 했지만..기분좋은 스타트로~~
끝까지 완승했지요.
벤슨선수의 덩크슛도 원없이 보구요~~
4쿼터에 5반칙으로 퇴장당했지만 너무 잘하고 열심히 했기에
큰 박수를 받았지요.
그렇게 토요일을 마감한 남편은 코를 심하게 골며~~잠들었고
전 열심히 고무장갑끼고 다리 주물러주었네요
일요일새벽 5시 좀 넘은시간 또 남편은 나갔고..
나갈때 절뚝거리며 나갔어요..
오늘도 완보를 다하고~~~완보증을 받아서 왔네요..
그 종이한장이 뭐라고..그렇게 고생을 하는지..
오늘부터 이제 근육통과의 싸움이 시작인거 같아요
다리를 절며 절며..많이 힘들어하네요.
울 남편 대단하지요??
못믿으실까봐 제가 인증샷~~도 올려드리고 싶은데
사진을 어디다 올려야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런데요..11월에 있는 원주 치악마라톤에도 신청했답니다..
그땐 저희 나머지 3명까지도 신청을 했답니다.
이젠 혼자가 아니라 온 가족을 다 고생시킬껀가봐요~~
신청곡~~~jk김동욱의 미련한 사랑~~~미련한 사람이라고 읽어주세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