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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 "분열과 갈등 극복해야"
방송일 20240515 / 조회수 1173 / 취재기자
#부처님오신날 #석가탄신일 #오대산 #월정사 #분열 #갈등 #극복
◀ 앵 커 ▶
불기 2568년, 음력으로 사월 초파일인
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오대산 월정사을 비롯한 강원도내
사찰 곳곳에서 불자와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봉축 법요식이 열렸습니다.
갈등과 전쟁이 격화되고 있는 이 시대,
"모두가 소중한 존재"라는 부처의 가르침을
되새겼습니다.
황구선 기잡니다.
◀ 리포트 ▶
줄 지어 선 시민들이
정성스레 아기 부처의 몸에 물을
흘려내립니다.
손가락을 하늘 위로 올려
중생들을 구하겠다는 부처에 대한
존경을 담기도 하고, 내면의 죄악과 번뇌를
씻어내리려는 관불의식입니다.
천년 고찰 본당에서는
근엄하게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
부처님을 향해 절을 올립니다.
이유는 각기 다르지만
행복과 건강을 염원하는 것 만큼은
다 같은 마음입니다.
◀INT▶ 양충용 서진희 양서현
"부처님 오신날이라 불공드리고서 저희
가족들 행복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러
왔습니다. 양가 다 건강하시길 기원하고요,
하는 일, 사업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오대산 월정사에서 봉축 법요식이 열렸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신도들과
관광객들이 모여 분열과 구분짓기, 갈등이
아닌 함께 사는 세상을 되새겼습니다.
한 생명과 티끌, 만물이 모두
불심이 담긴 소중한 존재임을 잊지 않기를
기원했습니다.
◀SYN▶ 정념 스님
"나와 온 우주가 관계지어져서 한 생명,
한 티끌도 다 등가성을 가지는 그런
생명의 실상, 만물의 모습이라는 겁니다"
◀INT▶ 조정래 소설가
"행복하기를 추구하셨습니다.그 행복을 위해서 욕심도 줄이고 탐욕도 줄이고 청렴한 마음을 갖기를 소원하셨는데 우리는 과연 그런가 항상 반성해야 하는 그 대목이 부처님께서 살아계신 뜻입니다"
강원 7백개 사찰에서도
부처의 자비와 차별없는 세상을 향한
가르침이 분열과 탐욕을 이겨내기를
기원했습니다.
지난해 110년 만에 일본에서 돌아온
조선왕조실록과 의궤가 자리한 월정사에서는
전 세계인이 부처의 뜻을 새기며
명상과 치유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황구선입니다//
(영상취재 차민수)◀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