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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어젯밤(11) 영월에서
타인의 교통사고 수습을 돕던 운전자가
뒤따르던 차량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또다른 사고가 발생하는 2차 사고는
절반이 사망사고로 이어져 주의가 필요합니다.

유주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갓길에 정차된 승용차를
1톤 화물차가 들이받았고,

사고 전후 발생한 화재로
승용차 앞부분이 까맣게 탔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승용차 뒷부분도
크게 파손됐습니다.

사고는 어젯밤(11) 8시 20분쯤,
영월군 남면 연당리
38호선 국도 연당 6교에서 발생했습니다.

승용차 운전자인 6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 CG 1]
[[안타까운 2차 사고도 이어졌습니다.

사고 직후 뒤따르던
60대, 50대 남성 운전자 2명이
차를 세우고 사고 수습을 도왔는데
뒤따르던 SUV가 이들을 들이받았고,
이 중 6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몸이 끼어 나오지 못하는
화물차 운전자를 구조하던 중
변을 당한 겁니다.]]

◀ SYNC ▶최현/견인차 기사
"그 블랙박스를 보면 돌아가신 분이 문짝을 잡고 이제 당기고 문 여는 과정이었고.. (SUV가) 2차선으로 밀고 들어오면서.."

◀ st-up ▶
"사고는 제 뒤로 보이는 다리 위에서 발생했습니다. 공간이 좁다 보니 사고 수습을 돕던 시민들은 2차선 도로 위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1차 사고 이후 도로 위에 머무르는 행위는
2차 사고를 부를 수 있고,
한 번 사고가 나면 크게 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제로 지난해 7월 광주원주고속도로
신평나들목에서 추돌사고로 떨어진 적재물을
치우던 60대 남성이 뒤따르던 화물차에 치여
숨지기도 했습니다.

고속도로에서만 지난 5년 간 271건의
2차 사고가 발생했고, 141명이 숨져
52%의 높은 치사율을 보였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사고 발생시
다른 운전자가 사고를 인지할 수 있도록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연 뒤
신속히 사고 현장을 벗어나
신고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주성입니다.
(영상취재 박영현, 그래픽 유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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