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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살아야 경제가.." 기업인 유권자는?
방송일 20260601 / 조회수 140 / 취재기자 권기만
◀ 앵 커 ▶
후보자가 아닌 선거의 주인공인 유권자들이
이번 선거를 통해 바라는 것은 무엇인지를
들어보는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오늘은 지역 경제를 이끌고 있는
기업인 유권자들을 만나
어떤 정책을 원하고 있는지 들어봤습니다.
권기만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역 기업인들의 가장 큰 불만은
선거에 나선 후보자들이 ''기업 유치''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는 겁니다.
물론 지역에 새로운 기업이 생기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새로운 기업 유치에만 매달리다보니
지역 기업은 외면하고 있다는 겁니다.
◀ INT ▶ 정의수 대표 / (주)단정바이오
"대기업 유치에 너무 애쓰지 말고 실제 이 지역에 있는 기업들이 성장하고 좋은 기업으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끔 이 지역에 있는 기업에 관심을 좀 많이 가져주셨으면 좋겠어요."
◀ INT ▶ 오덕근 대표 / 서울F&B
"기존에 있는 기업들이 (직원) 7명에서 530명으로 키우는데, 이거 10개 키우면 5천 명 아닙니까? 저는 이런 걸 원하는 거지. 기존에 있는 기업들은 쳐다보지도 않아요. 지원책도 없어요."
산토끼 쫓다가 집토끼까지 놓친다는 건데,
한일전기를 비롯해 크고 작은 지역 기업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것이 다 이유가 있다는 겁니다.
또, 기업을 유치하더라고 직원들이 이주하지
않으면, 기존 지역 업체 인력들이
새로 유치한 기업으로 유출되면서,
지역의 인구증가 효과는 미미하고
지역 업체 입장에서는 구인난만 가중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 INT ▶ 오덕근 대표 / 서울F&B
"(유치 기업에서)몇 명 채용했어? 이것만 가지고 하는 거예요. 그러면 저희 회사는 (인력이) 빠져나갔어요. 그렇죠. 그래서 인구가 감소했잖아요. 인원이 나갔잖아요. 그러면 여기는 허덕이는 거예요. 그러면 소기업이나 중기업들은 다 망하는 거죠."
지역 업체들 중에는 이윤이 다소 적더라도,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적극 활용해
제품으로 개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개발한 제품이나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들에 대한 소비 촉진
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선거에 나온 후보자들의 관심을 호소했습니다.
◀ INT ▶ 정의수 대표 / (주)단정바이오
"초기에는 좀 반짝했다가 시간이 지나면은 더 이상의 관심도가 떨어지게 되다 보니까 이 지역에서 제품을 만든다는 게 큰 의미가 없어지게 되는 거죠."
새 일자리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직원들이 오랫동안 지역에 뿌리내리고 살 수
있도록 하는 실질적인 지원책도 주문했습니다.
또,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이
신생 기업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것도, 정치와 행정의
역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INT ▶ 조병주 회장 / 원주상공회의소
"정치적 구호보다 지역경제를 살릴 실천과 실행력을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원주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 있게 추진해 주시길 기대합니다. 기업이 살아야 지역경제도 살아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