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원주MBC가 연속보도한
''대형차량이 못 다니는 이상한 10억 다리''와
관련해 강원도가 "전문가 자문이나
기술적 검토를 소홀히 했다"며 원주시에
''주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원주 도심에서 기업도시로 진입하는
호저면 만종1교 추가선로 공사를 감사한
강원도는 "원주시가 신속한 민원 처리를 위해
교량 폭과 회전반경을 ''소형차'' 기준에만 맞춰, 대형차량의 하천변 추락 등 사고발생이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연속보도 직후 원주경찰서는
"교량에 중대한 구조적인 문제가 있어,
개통이 어렵다"고 원주시에 의견을 밝힌
걸로 확인됐습니다.

원주시는 사업비 10억을 추가해
20억을 들여 내년 상반기까지 교량 폭을
넓혀 개통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