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의 미래!
원주MBC와 함께
언제나 따뜻하고 즐거운 방송 원주문화방송입니다

최신뉴스

원주MBC는 차별화된 컨텐츠로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고
일방적이고 획일화된 방송 시장 속에서 미래 미디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려 합니다.
◀ 앵 커 ▶
동계올림픽이 열린 평창 대관령에 있는
''올림픽 소나무''가 다시 제자리를 찾았습니다.

평창 주민들은 이를 계기로,
3번의 도전 끝에 올림픽 유치에 성공했던
그때처럼,
평창이 올림픽 유산사업으로
다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권기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렸던
대관령 한 가운데,
''올림픽 소나무''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지역 발전을 위해 1984년 주민들이 심었는데,

지난 2011년 올림픽 개최지 결정을 위해
IOC 실사단이 방문했을때
주민들이 유치 염원이 담긴 메시지를 달면서
올림픽 나무로 불려 왔습니다.

올림픽을 앞둔 2017년 도심환경 개선을 위해
스키점프대 인근으로 옮겨졌다가,
주민들의 요구로 8년 만에 제자리를
찾게 됐습니다.

주민들은 올림픽 소나무가 제자리를 찾은 것을
계기로, 그동안 주춤했던 올림픽 유산사업들이
정상화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INT ▶ 박정우 / 대관령면 번영회장
"이 나무는 진짜 대관령에 상징적인 나무고, 나무가 9년 만에 다시 돌아왔는데, 굉장히 저도 기쁘고요. 행정에서 도와줬지만, 또 마을 주민들의 염원이다 보니까."

이같은 기대에 부응할 올림픽플라자가
오는 10월 문을 엽니다.

모두 5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올림픽의 감동과 역사, 평창의 자연을
미디어아트로 구연한 ICT센터와
영상콘텐츠를 활용해 화려한 야간 경관을
선보일 미디어파사드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올림픽이 끝난 지 7년, 늦은감은 있지만,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올림픽 개최도시 평창의
이야기를 기억하고, 경험하는 대표적인
올림픽 유산시설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개관에 맞춰 올림픽을 개최한, 또 개최할
도시들이 모두 모이는 세계올림픽 도시연맹
총회도 이곳에서 열립니다.

◀ INT ▶ 안세현 / 평창군 올림픽 유산조성팀장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문화관광 활동의 거점 공간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이곳에서 10월에 개최되는 세계올림픽도시연맹총회 개최를 통해 올림픽 유산 계승 의지가 세계적으로 널리 홍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평화'' 중심이었던 평창의 올림픽 유산사업은
국내외 정치적 변화에 휩쓸리며
위축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 st-up ▶
올림픽 폐막 이후 사실상 동력을 상실했던
평창의 올림픽 유산사업들이
주민들의 간절한 바람대로
다시 되살아 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권기만입니다.
YOUTUBE 채널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