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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도 조사도 소용없었다..또 장애인 뺨 때려
방송일 20251216 / 조회수 432 / 취재기자 유주성
◀ 앵 커 ▶
MBC가 보도했던 원주복지원 학대 의혹 사건.
강원도인권센터는 약 4개월 간의
직권 조사 끝에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제기됐던 의혹 모두 인권침해로 판단했는데요.
조사가 시작되고,
언론 보도가 나간 뒤에도
학대는 계속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주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 CG 1]
[강원도인권센터가 작성한 직권 조사 결정문입니다.
대변 실수를 한 장애 생활인의 뺨을 때리고,
똥질을 해서 뺑이 쳤다. xx가 날 힘들게 했다고 발언해 피해자를 비하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 CG 2]
[학대가 이뤄진 건 지난 9월 17일 새벽.
7월 학대 신고로 조사가 시작되고,
8월엔 언론 보도까지 나간 상태였지만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외부 전문가를 초청한
종사자 대상 인권 교육 등이 진행되고,
재학대 여부 모니터링도 실시됐지만
소용없었던 겁니다.
◀ INT ▶서미화 국회의원
"행정 책임을 미루는 사이에 피해자가 구조적으로 방치된 것이거든요. 이런 상황은 행정의 모니터링과 긴급 보호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증거입니다."
CCTV가 없는 방과 강당 창고 등에서
장애인에게 신체적 학대를 가했다는 의혹,
목욕탕에서 장애인을 넘어뜨려
입원치료를 받을 정도로 다치게 하고
병원비를 피해자가 부담하게 했다는 내용도
사실로 인정돼 인권침해 사례로 언급됐습니다.
추가 학대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직원들은 식당에서 싸우는 등 문제를 일으킨
장애인들을 분리 조치한 뒤
식사를 제공하지 않았고,
생활인을 대상으로 입에 담기 어려운
폭언과 욕설, 비하를 수시로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지적·정신 장애인을 일부러 자극해
다툼을 만들고 완력을 행사한 직원도
있었습니다.
인권센터에서 특정한 인권침해 가해자는
직원 다섯명.
이 중 정도가 심한 2명에 대해서는
징계 조치가 권고됐는데,
가해자로 지목된 일부 직원은 조사 결과에
문제가 있다며 이의를 제기한 상태입니다.
◀ st-up ▶
"한편, 관련 의혹 대부분을 부인해 왔던
원주복지원은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MBC뉴스 유주성입니다."
(영상취재 노윤상, 그래픽 유태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