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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지만
우리에겐 익숙한듯 생소한 나라, 인도인데요.

영월에서는 지금 인도 미술을 알리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다양한 문화권과 인종이 뒤섞이며
미처 생각하지 못한 아름다움을 만들어내는
인도의 새로운 면모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병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벽면을 가득 채우는 천에 천연 염료로
색을 낸 그림이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빼곡히 채운 신화 속 이야기가
빈틈없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서사시 ''라마야나''를 배경으로,
인도 안드라프라데시 주의 전통 기법인
''칼람카리''로 3년 간 작업한 작품입니다.

특유의 쪽빛과 꼭두서니로 만든 빨강이
어우러져 지역의 전통 화법을 완성합니다.

반면 천에 구김을 만들어 밑바탕을 만들고
그 위에 오밀조밀하게 색실을 얹어
조화로움을 만들어낸 자수는,
전통과는 다른 모양으로 감각적입니다.

뭄바이가 있는 마하라슈트라 주의
민화도 이채롭습니다.

수확, 결혼과 같은 일상의 특별함을
기록하기 위해 자기 집 벽에 그린
일종의 벽화인데,

마을의 전통대로 그렸지만 세련된 필치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 INT ▶ 박여송 / 인도미술박물관장
"자기집 흙벽에 소똥을 발라요. 소똥을
신성시하기 때문에, 소똥을 바르면
집에 나쁜 게 못 들어온다고 믿어요.
그런 후에 쌀가루를 개서 그리는
굉장히 독특한 그림이에요"

이제 막 문을 연 영월 인도미술특별전
''다양함 속의 조화''입니다.

인도 각 주별로 다양하게 드러나는
미술의 특색을 엿볼 수 있는 전시인데,
회화와 공예품 등 100여 점을 선보입니다.

이슬람이 융성했던 무굴 제국 시기
세밀화와 같이 비교적 익숙한 화풍의
회화도 있지만,

단순하고 직관적이면서도 상징을 응축해,
오히려 현대미술에 가까워 보이는
작품도 눈에 띕니다.

◀ INT ▶ 박여송 / 인도미술박물관장
"얼굴은 정면인데 눈은 측면을
하고 있다든지 그런 걸 중요하게 생각
안 하는 것 같아요. 어떤, 눈에 보이는 대로
그리는 거보다 생각을 잘 표현하는 데에
중점을 두는 특징이 있는 거 같아요"

박여송 관장이 20대에 처음 인도에
발을 딛은 뒤 40년 넘게 여행과 생활 속에
수집해 온 인도 미술의 다채로움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인도미술특별전..

오는 4월 12일까지 영월관광센터에서
계속됩니다.

MBC뉴스 이병선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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