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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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강원도가 원주에 있는 옛 종축장 터를
도개발공사에 현물 출자하면서
해당 부지에 다목적 공연장 건립을
약속했습니다.

그런데 공연장을 규모에 맞게 지으려면
땅 대부분이 필요한 상황인데..

도개발공사가 전체를 무상으로 줄 수
없다는 뜻을 밝혀 갈등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조성식 기잡니다.

◀END▶
◀VCR▶

원주시 반곡동에 있는 옛 종축장 터.

이곳 6만여 제곱미터 부지에
다목적 공연장 건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원래 도유지였지만 지난해 강원도가
도개발공사 부도를 막기 위해 현물 출자한
땅입니다.

이 과정에서 강원도는 원주시의 동의를
구하려고 공연장 건립 요구를 수용했고,
올해 3월 3자 협약도 체결했습니다.

◀INT▶김민재/기획조정실장(지난해 10월)
"종축장 부지는 난개발이나 매각이든지 이렇게
되지 않습니다. 그냥 그대로 있는 거예요. 최소
한 3년은 알펜시아가 팔릴 때까지.."

중간 용역 보고회에서
1,700석 규모의 공연장을 지으려면

건축면적과 주차공간, 조경 등
종축장 터 대부분을 사용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왔습니다.

(s/u)그런데 최근 도개발공사가
부지의 10% 정도만 공연장으로 쓰고,
나머지는 수익사업에 활용할 뜻을 밝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도개발공사는 협약에서도 일부 부지만
쓰기로 했다며, 전체를 무상 제공할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실제 주상복합 등 남은 부지 활용을 위한
다른 사업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NT▶강원도개발공사 담당자
"수익성을 담보로 원주시와 협의를 처음부터
했었고요. 공연장을 짓다 보니까 상당한 부지가
들어가는 것 같더라고요. 그렇게 될 경우에
저희가 수익성이 어렵게 나오다 보니까.."

하지만 원주시는
이미 약속한 사항이라며 용역 결과에 따라
추진 되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INT▶엄병일 /원주시 기획예산과장
"이견이 있기는 한데요. 용역 중간 단계일
뿐이고 협의를 잘 해서 당초 협약 대로
충실하게 이행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올핌픽 아이스하키 경기장을 원주로 옮기지
않는 대신 이전 비용 600억 원을 포함해
1천억 원 규모로 계획된 다목적 공연장.

내년 2월 최종 용역 결과가 나오기 앞서
도개발공사가 제동을 걸면서
약속 이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성식입니다. (영상취재 차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