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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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제5호 태풍 '장미'가 소멸했지만
영서 남부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서는 내내 비가 오고 있는 건데,
이때문에 이번 장마는 역대 최장 기간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병선 기잡니다.

◀END▶
◀VCR▶
제5호 태풍 '장미'가 소멸했습니다.

중심기압 998hPa의 소형 태풍이었던
'장미'는 시간당 50km가 넘는 빠른 속도로
북상하다가, 저녁 들어 포항 인근에서
온대 저기압으로 변해 사실상 소멸했습니다.

오후 들어 통영에 상륙하면서
더이상 수증기를 빨아들이지 못하고
세력이 약해진 겁니다.

태풍은 소멸됐지만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영월과 남부산지, 해안에는 지역에 따라
시간당 10mm 이상의 비가 오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50에서 150mm, 많은 곳은
200mm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마전선의 영향은 이번 주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달만 열흘 이상 지속되는 겁니다.

이 기간 영월과 원주 신림은 450mm 이상,
횡성 청일도 400mm 가까이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영월은 지난 8월 2일 하루에만
204.7mm가 내리면서,
지난 2002년 8월에 기록한 226mm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일 강수량을 보였습니다.

기간으로는 역대 최장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올해 중부 지방의 장마는 6월 24일부터
시작돼 48일째인데,

기상 관측 이래 가장 긴 장마는
지난 2013년에 기록한 49일입니다.

◀INT▶함인화/강원지방기상청 예보과
"우리나라 주변으로 찬 공기가 정체하여
따뜻하고 습한 공기인 북태평양 고기압이
북상하지 못하고 정체전선이 중부지방을
오르내리면서 비가 지속되고 장마철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비로 도내에서 파손된 주택만
2백 채를 넘어섰고, 800ha가 넘는 농경지가
물에 잠겼습니다.

장마가 물러가더라도 피해를 복구하는 데는
한참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뉴스 이병선입니다. (영상취재 임명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