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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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7.10 부동산 대책과 임대차 3법의 여파로
원주지역의 아파트 전세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 아파트에서는 전세 보증금이
매매가를 뛰어넘는 역전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데, 깡통 전세가 우려됩니다.

김진아 기자입니다.

◀END▶
◀VCR▶

원주시 단구동의 한 아파트입니다.

지난 8월 이 아파트의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을 넘어섰고,

지난달에는 갭이 더 커졌습니다.

지난달 거래된 58㎡ 전세가 평균은
8천 438만원으로, 매매가 7천 975만원 보다
463만원이나 비쌌습니다.

◀INT▶ 장현선 / 공인중개사
"(매매) 기본형이 8천, 많게는 8천 5백.
전세가도 그 정도 하거든요. 많게는 9천까지도
나간 걸로 알고 있어요."

중대형 평수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행구동의 한 아파트는
매매가격과 동일한 전세가 등장했습니다.

공공기관과 젊은 인구 유입 등으로
원주지역의 임대 수요가 비교적 높은데,

작년 하반기 기업도시 임대 물량이
소진된 데다,

잇따른 부동산 규제 정책과 임대차 3법 도입으로 전세가 귀해졌기 때문입니다.

(S/U) 집주인들이 최대 4년까지 보증금을 올릴 수 없다보니 미리 보증금을 올리거나 매매로
전환하면서 전셋값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그래픽]
실제 원주지역의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지난달 1억 1천 343만 2천원으로,
1년 전 보다 875만원 올랐습니다.

◀SYN▶ 이정섭 지사장/한국감정원 춘천지사
"특히 원주지역 같은 경우는
작년에 9천세대 공급이 있었는데
올해는 2천여 세대 밖에 없다보니
(전세)매물이 품귀현상이 일어나면서
전세가 상승이.."

신규 아파트 거래만 활발할 뿐,

기존 주택의 거래는 뜸하면서
매매 관망세로 전세 수요가 높아졌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매가가 전세값 상승을
따라가지 못할 경우

청솔아파트 경우처럼
집을 팔아도 전셋값을 돌려받지 못하는
이른바 깡통 전세가 될 수 있어
세입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MBC뉴스 김진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