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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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노동자들이
4개월 만에 다시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파업 이후에 대화를 시도했지만,
공단측은 여전히 고객센터 노조를
대화 당사자로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병선 기잡니다.

◀END▶
◀VCR▶

건강보험공단 본부 건물이 경찰 차벽에
가로막혔고, 그 앞을 고객센터 노동자들이
채웠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9백 명의 노조원들은
이전과 같이 고객센터의 직영화를 요구하며
전면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SYN▶
"고객센터 직접 고용 김용익이 책임져라"

이 가운데 공단 본부 건물로 진입한 50명의
노조원들은 김용익 이사장과의 직접
대화를 요청했습니다.

◀SYN▶
"김용익 이사장 우리와 만납시다
우리와 만납시다"

지난 2월 시작된 총파업은
시민사회단체들이 공단과의 중재를
자처하면서 일시적으로 중단됐습니다.

이후 김 이사장 역시 노사관계 자문을
구하기 위해 노동연구원을 방문하는 등
움직임을 보였지만 논의는 지지부진했습니다.

근본적으로 공단에서 고객센터 상담사는
민간위탁 업체 직원이라며 직영화 논의의
당사자로 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협의회에 들어 오려면 정규직 노조와
고객센터 노조가 함께 들어 와야 한다는 게
공단 입장인데, 정규직 노조는 협의회
불참의사가 확고한 상황.

결국 고객센터 노조는 협의회에서
참가는 못하고 일종의 '참관' 자격만을
부여받은 상탭니다.

◀INT▶김숙영/건보고객센터노조지부장
"이해 관계 당사자로 해서 의견만
청취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받았습니다.
저희가 그동안 기다린 보람도 없고,
조합원들과 같이 파업을 결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s/u) 이번 파업의 분수령은 오는 18일
열리는 제3차 민간위탁 사무논의 협의회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전까지 고객센터 노조를 당사자로
인정하고 대화의 토대를 마련할 가능성은
있는 겁니다.

다만 여전히 공단이 정규직 노조의
참여를 전제하면서 난항이 예상돼
갈등 국면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MBC 뉴스 이병선입니다. (영상취재 차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