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라이브 트로트송 팡팡 (초대가수)
트로트 하이웨이
나도 트로트 가수다 (노래강사:한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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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이용료 단문 50원, 장문 100원 (통화료 별도)
[26412] 원주시 학성길 67
원주문화방송 트로트 팡팡 담당자 앞

올해 88세이신 아버지의 건강이 좋지 않습니다. 고령이어도 건강하셨는데, 지난 겨울부터 기력이 약해지시는 게 느껴지더니 얼마전 알츠하이머 초기와 파킨슨병 초기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떨어져 살아도 마음을 많이 쓴다고 여겼었는데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증상이 더 악화되지 않고, 기력도 회복하시기를 바라며 노래 한곡 신청합니다.

강진의 막걸리 한잔

황소처럼 일만 하셔도 살림살이는 마냥 그 자리라는 가사가 아버지의 삶을 노래한 것 같아

가슴에 와닿습니다. 그리고 이제 제 아이를 낳아 키우는 가장의 입장에서 노랫말의 무게가 아버지의 삶에 투영돼 다가옵니다.

 

진짜 막걸리 한잔 생각나는 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