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S 문자참여 #1133
정보이용료 단문 50원, 장문 100원 (통화료 별도)
[26412] 원주시 학성길 67 원주문화방송 행복매거진, 6시입니다 담당자 앞
방송시간 월~금 오후 6:05~7:00
진행 변정연
연출 변정연
작가 유예지

청취자 제보

청취자 여러분의 사연과 제보를 기다립니다.

안녕하세요 용준님...

용준님의 목소리가 너무 좋아  용준님의 라디오를 듣는 31살의 아기 엄마입니다..

저에겐 14개월된 아들이 있어요..지난주 월요일부터 아들이 놀이방에 갔죠..

맞벌이하냐고요?? 아니요.. 클레이를 배우러 다닙니다.

자격증도 따려고 열심히 하는중이죠....매일가는것도 아닌 화 수요일 이틀갑니다.

놀이방에 간지 딱 5일째.. 아이가 감기에 걸렸습니다. 콧물에 목감기까지

콜록 콜록 헛기침을 하며 침도 못 뱉아서 눈물로 콧물로 하소연을 하고

그러다 우유먹은것 까지 다 올립니다.

병원에 데려 갔더니 아이 감기 진행이 빠르다고 하더라고요

시댁에서 혼났습니다. 아이가 놀이방 다녀서 아픈거라고

근데 그것도 괜찮습니다.,  병원에서 진료 받고 약 받아서 주말 조금씩 낳아졌죠

밤마다 잠을 못이루며 우유를 다 올리지만 그래도 콧물은 낳아졌습니다.

월요일 어제 였죠.. 하루 놀이방을 쉬었습니다. 아이 상태가 넘 안좋아서

그리고 오늘...아픈 아이를 강제로 옷입혀 놀이방에 보냈습니다.

잠도 푹 못자서 얼굴은 쾡하고 콧물이 나와 양쪽 볼이며 콧잔등이 헐고

눈은 충혈된 겨우 14개월된 아들을  놀이방에 보냈습니다.

오늘은 클레이 수업이 있는 날이거든요

엄마의 활동을 위해 아픈 아들을 희생시키는 전 나쁜 엄마입니다.

우리 아들 글두 씩씩하게 잘 놀다 왔으면 좋겠네요..

맘이 아프지만 클레이 수업을 포기 할수 없는 이 엄마의 마음도 이해해주길 바라면서

아들에게 미안하다고  얘기하고 싶어요

그리고 놀이방 선생님 아픈 우리 아들 잘 부탁드려요

노래 신청합니다.. 김건모의 미안해요....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노래는 만화"타요"의 주제가 이지만 그건 없겠죠???

용준님의 따스한 목소리로 제 아이에게 전해주세요..

아빠 음성이라 비슷해 아이가 좋아하는 목소리거든요

엄마가 미안해...이해해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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