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인 내일은  14년을 함께 살아온 남편의 45번째 생일입니다.

총각에서 유부남으로 한여자의 남편으로 세아이아빠로 어느새 40대 중반인 가장으로

변화된 삶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여봉봉 범시씨...

편지받는걸 좋아하는 당신.. 생일날이면 "편지는없어??" 라고 물어보던 당신...

말재주 없고 글 쓰는 솜씨도 없어서 막상 당신에게 글을 쓰려고하면 무슨 말을

써야할지어떤 표현을 해야 할지 막막해지구 눈앞이 깜깜해지더라구..

멋진 표현으로 장황하게 고급스럽게 장문으로 써야 할것 같은 부담감이 있어서

그랬나봐

말로도 잘 표현을 못하는데 글로 하려니 더더욱 어렵네...

힘들게 한거 아프게 한거 잊어버리게끔 당신 옆에서 열심을 다할께..

글로 배운 무뚝뚝한 애교도 눈질끈 감고 잘 받아줘서 고마워..

앞으론 동영상 수강하며 애교 배워볼께...ㅎㅎ

봄의 파릇파릇한 기운처럼 오늘도 팔팔 화이팅하고 생일축하해.. 이따저녁에봐~~

maroon5 -love somebody 신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