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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문막SRF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추진하는
사업자가 최근 원주시에 건축허가 신청을
접수했습니다.

허가만 받으면 사실상 착공에 들어가게 되는데,
사업에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은 집회를 열고,
사업 백지화를 촉구했습니다.

권기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END▶
◀SYN▶"사기꾼시장 원창묵은 퇴진하라. 퇴진하라!"

원창묵 원주시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시청광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발전소 건설을 포기하겠다던
시장이, 최근 돌연 입장을 바꿔 건축허가를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시민대책위가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INT▶ 송덕규 / 범시민대책위 공동대표
"'건립포기'는 작년 6.13 지방선거에서 3선 욕심을 채우기 위한 쇼였습니까? 원창묵 원주시장은 SRF열병합발전소를 반대하는 대다수 시민을 기만하였습니다."

원주지역 맘까페 회원들도 집회를 열고,
사업 백지화를 촉구했습니다.

◀INT▶ 박혜영 / 원주시 개운동
"가족들이 건강하게 원주에서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계속 (반대 운동을) 할 겁니다."

국회의원과 의회, 정당 등 도내 정치권에서도
반대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발전소 사업자가 지난 16일, 착공을 위한
건축허가를 원주시에 신청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아직 사업자가 발전소 부지는 물론,
발전소 건설의 명분인 화훼단지 부지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여서, 원주시가 허가를
내 줄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의견도 있지만,

원주시장이 이미 사업자가 조건만 갖추면
건축허가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허가를 내 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S/U)범시민대책위는 만약 원주시가
건축허가를 내준다면, 시장소환을 포함한
강력투쟁을 이어갈 계획이어서,
발전소를 둘러싼 갈등은 앞으로 더욱
심화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권기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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