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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낮 1시쯤, 평창의 한 도로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던 노부부 가운데 한명인
70대 여성이 영월군의회 의장을 지낸
지모 씨로 확인됐습니다.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지 전 의장을 차 안에서,
80대 남편을 차 밖에서 발견했는데,
경찰은 남편이 지 전 의장을 살해한 뒤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 전 의장의 지병으로
부부가 생활에 어려움을 겪은 부분이
이번 사건의 배경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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